2026. 3. 17. 21:23ㆍ교육정보
퇴사하면 모든 게 다 해결될 줄 알았던 9개월 전의 저에게 이 글을 보여주고 싶네요 사실 블로그에 이런 속마음을 다 드러내는 게 조금 쑥스럽기도 하지만 저처럼 번아웃인지 게으름인지 모를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분들께 제 이야기가 작은 자극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적어봅니다

1. 하루 47걸음, 거울 속 내가 낯설게 느껴질 때
퇴사 직후엔 정말 행복했어요 그동안 못 잔 잠도 원 없이 자고, 먹고 싶은 것도 마음껏 먹었죠 그런데 어느 순간 정신을 차려보니 저는 매일 배달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고, 며칠씩 집 밖을 나가지 않는 사람이 되어 있더라고요
휴대폰 건강 앱에 찍힌 오늘의 걸음 수 47걸음을 본 날의 충격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아요 한때는 출근 전 아침마다 PT를 받으며 보람차게 하루를 시작하던 열정적인 나였는데 지금은 거울 속에 독소 가득하고 나태해진 제 모습만 남았다는 생각에 스스로에게 너무 실망스러웠습니다
2 '체인지메이커스'와 1:1 멘토링 나를 직면하는 시간
혼자서는 도저히 이 게으름의 고리를 끊을 수 없을 것 같아 신청한 체인지메이커스 4주라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동안 가장 큰 변화는 멘토님과의 1:1 코칭 을 통해 제 내면을 깊게 들여다본 것이었어요
저는 사실 남들 앞에 서는 걸 싫어하고 내 의견을 말하는 걸 극도로 부끄러워하는 성격이에요 불편한 상황이 생겨도 속으로 삭히고 표현하지 않는 게 습관이었죠 하지만 코칭을 통해 제가 왜 그토록 과거(특히 20살 대학 시절)에 집착하고 후회하며 스스로를 틀에 가두었는지 직면할 수 있었습니다
멘토님은 제가 단순히 '직무'를 찾는 것을 넘어, 어떤 삶의 태도로 나아갈지 에 대한 비전을 함께 고민해 주셨어요 덕분에 막연했던 취업 준비의 방향성도 조금씩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원하는 건 단순히 월급을 주는 회사가 아니라, 복지가 좋고 무엇보다 내가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곳이라는 걸 확신하게 되었거든요

3. 점 들이 모여 선이 될 거라는 믿음
코칭을 받으며 가장 마음에 와닿았던 생각은, 지금 제가 하는 모든 과정이 결국엔 하나의 점이 되어 나를 이어줄 거라는 믿음이었어요.
그래서 저는 다시 '꾸준함'의 힘을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1. SNS 운영 반응이 즉각적으로 오지 않아도 포기하지 않고 나만의 기록을 쌓아가기
2. 운동 재개 47걸음의 일상에서 벗어나, 예전처럼 아침의 활기를 되찾기
3. 표현하기 내 생각과 의견을 속으로 삭히지 않고 건강하게 전달하는 연습 하기
4. 4주 후, 그리고 1년 후의 나에게
체인지메이커스에 참여한 지 4주가 지난 지금, 저는 더 이상 '조금 더 놀고 싶다'는 마음과 '취업해야 한다'는 불안감 사이에서 갈팡질팡하지 않으려 노력 중입니다
비록 당장 내일 드라마틱하게 인생이 바뀌지는 않겠지만, 1년 뒤의 제가 이 글을 본다면 "그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점을 찍어줘서 고맙다고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혹시 지금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서도 스스로가 너무 나태하게 느껴져 괴로운 분이 계신가요? 그렇다면 혼자 고민하지 마세요 누군가의 도움을 받고, 나를 직면하는 용기만 있다면 우리는 언제든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꾸준히, 열심히, 포기하지 말고! 저 이x빈의 도전을 응원해 주세요 화이팅!
체인지메이커스 ㅣ Change your life, be a Change Maker
체인지메이커스는 취업의 방향을 함께 찾고, 지원까지 실행하는 취업 성공 플랫폼입니다.
www.changemakers.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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